북한인권운동가 김영환, 뉴욕타임스 소개

입력 2012-08-26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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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타임스(NYT)가 25일(현지시간) 북한인권운동가 김영환 씨의 삶을 소개해 주목받고 있다.

김영환씨는 한국의 대표적인 학생운동 지도자다.

친북주의 성향을 이던 그가 현재 북한으로부터 위협을 당하고 있다면서 이런 이례적이고 왜곡된 운명을 들여다보면 마치 007 영화 시나리오를 읽는 듯 하다고 NYT는 전했다.

김씨는 군사독재 시절인 1980년대 남한 정부로부터 북측 주체사상을 신봉한다는 이유로 고문을 당했다.

현재는 그러나 남한 정부가 24시간 경호원을 붙여 보호하고 있다.

한때 밀입북을 해 북한의 김일성 주석과 면담을 할 정도였으나 현재 북한이 김씨를 살해하려 하기 때문이라고 NYT는 보도했다.

북한이 김씨를 위협하는 이유는 그의 변절 때문이라고 NYT는 설명했다.

그는 지난 1990년대에 북한에 대한 믿음을 접고 중국과 북한과의 국경 지역에서 두 나라를 오가며 북한 인권 향상을 위해 쉼없이 활동해왔다.

NYT는 그가 북한과 중국의 경찰 눈을 피해 수년간 도피생활을 하다 결국 지난 3월 중국 공안에 체포됐으며 동료의 이름을 발설하라며 전기고문을 당했다고 김씨의 진술을 인용해 보도했다.

그가 동료의 이름을 대지않자 지난달 중국으로부터 추방됐으나 이 사례로 고문에 대한 진상조사를 요구하는 남한측과 맞물려 외교적 갈등을 불러오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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