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라벤 진로예상(연합뉴스)
태풍 볼라벤 위력에 피해가 우려된다.
24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볼라벤은 오후 9시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약 700km 해상에서 북북서쪽으로 이동하고 있다. 볼라벤은 지난 20일 괌 인근 해상에서 발생해 일본 오키나와 방향으로 세력을 키우면서 우리나라 쪽으로 향하고 있다.
볼라벤은 올해 발생하는 태풍 중 가장 강력한 위력을 가진 태풍으로 이는 제주도 서쪽 해상을 거쳐 다음 주 화요일 서해상으로 진출할 전망이다. 기상청은 볼라벤이 규모와 강도 면에서 올해 들어 발생한 태풍 가운데 가장 강력하게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볼라벤은 제주도 서쪽 해상을 거쳐 다음 주 화요일 서해상으로 진출할 전망이다. 다음주(8월27일~9월1일)에는 전국에 강한 비와 바람이 예상된다. 특히 강풍반경이 400~500㎞에 이를 것으로 예측, 초대형 태풍으로 분류되고 있다. 이는 우리나라에 가장 큰 피해를 입혔던 2002년 루사, 2003년 매미와 맞먹는 위력으로 알려지고 있다.
기상청은 태풍 볼라벤의 강도와 진로가 유동적인 만큼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태풍)정보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