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닥, 이미징사업 판다

핵심 사업 전념·부도 위험 줄이기 위해 총력

▲코닥이 파산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이미징사업부를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사진은 뉴욕 로체스터의 코닥 본사 모습.

파산보호를 신청한 코닥이 인쇄와 기업 서비스에 집중하기 위해 문서 및 맞춤형 이미징 사업을 매각할 방침이라고 AP통신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코닥은 특허권 경매를 비롯해 대대적인 비용감축 행보와 함께 이미징사업부 매각을 결정했다.

코닥은 이를 통해 2013년으로 예상되는 부도 위험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코닥의 문서 이미징 사업부는 스캐너 생산을 비롯해 이와 관련된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맞춤형 이미징 사업부는 인화지 및 카메라 필름 사업을 벌이고 있다.

안토니오 페레스 코닥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이미징 사업 매각 계획과 관련해 “핵심 사업에 초점을 맞추기 위한 회사 개편의 중요한 과정”이라고 말했다.

코닥은 지난 1월 미국 뉴욕 남부법원에 파산 보호를 신청했다.

코닥은 현재 회생을 위해 디지털 이미징 관련 특허를 팔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아직 적당한 구매자를 찾지 못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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