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E 스팟] 혼조세…오렌지↑·면↓

입력 2012-08-24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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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23일(현지시간) 상품 가격이 혼조세를 나타냈다.

오렌지주스와 설탕 가격은 상승한 반면 커피 코코아 면 가격은 하락했다.

11월 인도분 오렌지주스 가격은 오후 4시55분 현재 전일 대비 5..56% 뛴 122.2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국립허리케인센터(NHC)는 카리브해를 이동하고 있는 허리케인 ‘아이작’의 세력이 더욱 강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카리브해에서 아이티와 쿠바로 이동한 아이작은 플로리다 남서부에 오는 27일 상륙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NHC는 이날 “아이작이 플로리다에 미치는 타격이 상당한 불확실성으로 남아있다”고 말했다.

설탕 가격도 상승했다.

10월 인도분 설탕 가격은 전일 대비 0.80% 오른 파운드당 19.9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면 가격은 내렸다.

12월 인도분 면 가격은 전일보다 1.36% 하락한 파운드당 75.94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면화가격지수를 집계하는 콧룩(Cotlook)은 글로벌 면화 공급이 수요를 55%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콧룩은 세계 최대 면화 소비국인 중국에서의 수요가 줄어들 것을 우려했다.

지난 1일 시작된 시즌에 수요보다 공급이 304만8000t 많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는 종전 전망치 196만3000t을 크게 넘어서는 수준이다.

콧룩은 중국의 면화 소비가 같은 기간 전년 대비 8.2%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글로벌 수요는 2218만t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는 지난달 전망치보다 3.2% 줄어든 것이다.

커피 가격도 하락했다.

12월 인도분 커피 가격은 전일 대비 1.30% 내린 파운드당 162.1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중앙 열대 아프리카에서 재배되는 로부스타 커피 재고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로부스타 커피 재고는 지난 20일 기준 14만2470t으로 2주 전보다 2.6% 증가했다.

코코아 가격도 내렸다.

12월 인도분 코코아 가격은 t당 2380.00달러로 전일 대비 2.23%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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