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이웃사람'은 역설적이게도 무관심에 대한 공포가 얼마나 무서운지 말한다.
22일 개봉한 ‘이웃사람’은 개봉 첫날 13만 6692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로 가뿐하게 스타트했다. 개봉 전인 21일에는 예매율 1위를 차지하는 등 최고의 스타들이 대거 출연한 ‘도둑들’과 팽팽하게 맞섰다.
‘이웃사람’에 대한 관객들의 호감은 탄탄한 이야기의 강풀 원작 웹툰의 재미를 배로 살려낸 연출력과 연기파 배우들의 조화에 있다. 이웃에 사는 살인마와 그를 눈치 챈 이웃사람들이라는 설정과 한 소녀를 지키기 위해 살인마에게 맞서는 이웃사람들의 모습을 그리며 상영 내내 긴장감을 늦출 수 없게 만드는 것.
원작과의 싱크로율 100%의 연기파 배우들이 펼치는 완벽한 열연으로 관객들을 더욱 몰입하게 하며 영화의 재미를 완성한다. 이 같은 조화는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이라는 환경적인 약점에도 불구하고 언론과 관객들의 호평으로 개봉 첫날부터 뜨거운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개봉과 동시에 화제 반열에 오른 ‘이웃사람’이 거침없이 질주 중인 ‘도둑들’에 제동을 걸수 있을지 관심이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