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협회, 오는 27일 동맹휴업 연기

입력 2012-08-23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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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주유소협회가 오는 27일 예정했던 주유소 동맹휴업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주유소협회는 23일 “정부의 대응을 지켜보기 위해 일단 연기한다”면서 “동맹 휴업시 발생할 국가 경제 피해와 소비자들의 불편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밝혔다.

협회는 지난달 24일 개최한 궐기대회에서 알뜰주유소 확산 정책 철회, 공공기관 주차장 알뜰주유소 설치 중단, 석유제품 용기 판매 중단 등의 요구를 정부가 수용하지 않으면 동맹휴업을 하겠다고 선언했다.

하지만 지식경제부가 석유제품 용기판매에 대해 안정성을 충분히 검토하고 한계 주유소 전·폐업을 위한 공제조합 설립 방안에 대해 필요한 협조사항을 검토하는 등 협회의 요구 사항을 일부 수용하는 입장을 보여 휴업을 연기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협회는 “정부가 요구사항을 모두 수용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동맹휴업을 완전히 철회한 것은 아니다”라며 “간이 주유소 설치, 석유시장 모니터링 시스템 도입 철회 등 정부 정책 추이를 주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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