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는 조인성, 김연아는 이승기, 신아람은 엄기준?

입력 2012-08-23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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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 여신 신아람, 광고 찍고싶은 연예인으로 엄기분 꼽아

손연재는 조인성, 김연아는 이승기, 신아람은 엄기준?

‘눈물의 1초’판정으로 국민들을 울게 했던 신아람이 함께 광고촬영을 하고 싶은 남자 연예인으로 연기자 엄기준을 꼽았다.

신아람은 23일 서울 세종로 올레스퀘어 드림홀에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최고의 선수 어워드’ 시상식에서 박태환 이용대 등과 함께 수상자로 참석했다. 그녀는 이날 함께 광고를 찍고 싶은 남자 연예인이 누구냐는 질문을 받자 기다렸다는 듯 엄기준을 선정했다.

신아람은 2012 런던올림픽에서 여자 펜싱 에페 개인전에서 ‘눈물의 1초’ 오심에 휘말리며 국민에게 주목받았다. 국민의 응원을 받은 신아람은 포기하지 않고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며 ‘펜싱 여신’으로 자리매김 했다

신아람은 이날 ’광고계에서 스타로 떠오르고 있다‘는 질문에 “기대만 부풀리고 있는 것 같다. 사실과는 전혀 다르다”고 소문에 대해 털어놨다.

이어 “올림픽 전과 비교하면 주변 환경이 많이 변했다. 올림픽 이후 저를 알아봐주시는 분도 많다. 변할까봐 걱정이 많이 된기도 하지만 스스로를 잘 다스려 더 좋은 선수가 되겠다“라고 소신을 나타냈다.

특히 신아람은 함께 시상식에 참여한 박태환-이용대에게 펜싱 포즈를 직접 알려주는 등의 시간도 가졌다. 펜싱칼을 가져다주자 신아람은 “팔 근육 다 나올 텐데...”라며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이내 곧 박태환과 이용대의 포즈를 교정해주는 등 대표선수로서의 카리스마를 드러냈다.

2012 런던올림픽에 참여한 태극 전사들의 선전을 기원하는 의미로 마련된 이번 어워드는 지난달 28일부터 8월 12일까지 245명의 태극전사들을 대상으로 온라인추천메시지 달기를 진행해 가장 많은 메시지를 받은 박태환(2826표), 신아람(1903표), 이용대(1881표)가 ‘최고의 3인’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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