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전국 학생세금문예작품 및 UCC공모전 입상자’ 발표

입력 2012-08-23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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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은 23일 제46회 납세자의 날을 기념해 지난 3월부터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2년 학생 세금문예작품 및 UCC공모전' 입상자를 발표했다.

국세청에 따르면 전국 초·중·고등학생(UCC는 대학생 포함)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공모전은 세금을 주제로 글짓기, 포스터, 만화, UCC 부문에 걸쳐 진행됐다.

특히, 이번 공모전에서는 미래납세자에 대한 지속적인 세금교육과 이에 따른 학생들의 관심 증가의 영향으로 무려 12만 건이 응모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내용면에 있어서도 세금에 대한 다양한 생각을 한층 세련되고, 수준 높게 표현한 작품이 다수 출품된 것으로 분석됐다.

그 결과, 국세청은 국세청장 표창 78명을 비롯해 지방국세청장상 471명, 세무서장 상 5563명 등 총6112명(응모인원의 약 5%)을 입상자로 선정, 상장과 부상을 수여키로 했다.

글짓기 부문에서는 “학교 급식과 새로 단장한 운동장을 주민 모두가 이용하는 것을 보고 세금이 내 주변 가까이에도 유용하게 쓰인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는 정해빈군(서울 마포초)의 작품이 금상을 수상했다.

포스터 부문에서는 이정은양(이리 남성여고)이 “맑은 납세! 푸르른 미래로 되돌아옵니다”라는 간결하고 명쾌한 표어와 우수한 표현력으로 금상을 받았다.

이밖에도“세금이라는 모래가 모여서 혜택으로 온다”는 내용을 ‘세금 모래시계’로 그려내 뛰어난 그림실력과 표현기법을 보여준 김지윤양(창원 안남중)이 만화 부문 금상을 차지했다.

전체 입상자 명단은 23일 국세청 홈페이지(www.nts.go.kr)에 게시된다.

국세청 관계자는 "입상작은 서울을 비롯해 전국 주요 도시 전시회 개최, 어린이·청소년세금교실 홈페이지 게시, 학생세금경제잡지‘꿈이있는세(稅)상’게재 등을 통해 학생세금교육에 활용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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