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는 힐러리 클린턴 美 국무장관
▲앙겔라 메르켈(왼쪽) 독일 총리는 22일(현지시간)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100인'의 1위에 올랐다.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은 2위에 꼽혔다. AFP연합뉴스.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여성 100인’중 2년 연속 1위에 꼽혔다고 미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과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이 각각 2~3위에 올렸다.
메르켈 총리는 지난 2010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부인 미셸 오바마 여사에게 1위 자리를 한 차례 내준 것을 제외하고는 2006년부터 줄곧 1위를 지켜왔다.
4위는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의 아내인 멜린다 게이츠가 차지했다.
멜린다 게이츠는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의 공동 대표다.
5위는 질 애브람슨 뉴욕타임스(NYT) 최초 여성 편집인이 선정됐다.
소니아 간디 인도 국민의회당 당수가 6위를, 미셸 오바마 여사와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그 뒤를 이었다.
재닛 나폴리타노 미 국토안보부 장관은 9위에 셰릴 샌드버그 페이스북 최고운영책임자(COO)가 10위에 올랐다.
연예계 인사 중에서는 미국의 팝스타 레이디 가가가 14위로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올해 26세인 가가는 100위 안에 든 최연소 여성으로 기록됐다.
최고령 인사는 올해 86세의 엘리자베스 영국 여왕으로 26위를 차지했다.
한국계 또는 한국인 여성은 이번 조사에서 순위 안에 포함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