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23일 한화케미칼에 대해 주요 실적을 이끌고 있는 화학사업부가 3분기 이후 실적 개선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투자의견 ‘보유’와 목표주가 2만7000원을 유지했다.
손지우 SK증권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은 451억원으로 추정치 365억원을 22.6% 상회하는 실적이지만 이익의 절대 수준 자체가 낮은 것을 감안한다며 기대에 부합한 수준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그는“주요 실적을 이끌고 있는 화학사업부가 3분기 이후 이어진 가격 및 스프레드(spread) 강세로 인해 실적 개선이 가시적이기 때문에 3분기는 실적 상승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까지 3분기 누적의 폴리에틸렌 래깅 스프레드(HDPE 1M lagging spread)도 전분기를 상회 중”이며 “지속적인 적자 폭 축소를 이어가고 있는 태양광 사업부도 기대 요소”라고 강조했다.
손 연구원은 “22일 태양광 발전 관련 자회사 한화솔라에너지에 273억원의 유상증자 참여를 했다”며 “한화그룹의 적극적인 태양광 투자의지가 지속적으로 표명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