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나무액터스
문근영 소속사 나무 액터스 측은 23일 “문근영이 SBS ‘청담동 앨리스’ 출연을 확정하고 10월부터 촬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로써 문근영은 지난 2010년 ‘매리는 외박중’ 이후 2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복귀하게 됐다.
그동안 문근영의 ‘청담동 앨리스’ 출연을 두고 누리꾼들의 설왕설래가 이어져왔던 만큼, 문근영의 출연 확정은 팬들에게도 반가운 소식이다. 기획단계부터 화제를 모은 만큼 작가진에 대한 기대도 크다. ‘청담동 앨리스’는 ‘선덕여왕’, ‘뿌리 깊은 나무’에 참여했던 김지운, 김진희 작가가 공동 집필한다.
출연 확정 후 문근영은 “노력이 내 자리를 만든다는 모토로 치열하게 살아온 무한긍정녀 한세경을 연기한다. 한세경은 각종 공모전을 휩쓸고 천신만고 끝에 의류회사에 입사했지만 디자인은커녕 회사 사모님 명품 심부름이나 하는 굴욕을 겪는다. 더구나 그 당사자가 과거 자신보다 못했던 고등학교 동창생이라는 사실을 알고 그 동안 걸어온 인생을 돌아보게 되는 인물이다”라고 소개하며 역할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문근영은 최근 제작진과 만나 10월부터 시작되는 촬영에 대해 논의를 끝냈다. ‘청담동 앨리스’는 SBS주말기획드라마 ‘다섯 손가락’ 후속으로 편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