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여의도 칼부림, 전 직장동료·행인 겨냥(종합)

입력 2012-08-22 21:33수정 2012-08-23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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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의도 한복판에서 또 다시 ‘묻지마 칼부림’ 사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범인은 전 직장동료에게 앙심을 풀고 준비해간 과도로 범행을 저지르는 과정에서 나머지 행인들에게도 흉기를 휘둘러 퇴근길 시민들을 경악케했다.

22일 저녁 7시 15분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남중빌딩 1층 한 제과점 앞에서 A(31) 씨가 흉기를 휘둘러 길가던 시민 4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시민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사건 발생 14분 만에 현장에서 용의자를 체포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4명 중 2명은 김씨의 직장동료이고 2명은 길을 가던 행인인데 같이 근무했던 직장동료에게 섭섭한게 있어 준비한 과도로 두 사람을 찌른 뒤 나머지 두 사람에게도 우발적으로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부상자 4명 중 2명은 남성, 2명은 여성이며 이 중 출혈이 심한 여성은 중태로 알려졌지만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현재 한강성심병원과 여의도 성모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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