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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현지시각) 워싱턴포스트 등 현지 언론들은 지난 18일 미국 미시간호에서 총 9개의 물기둥이 솟아오르는 희귀 기상현상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형성된 총 9개의 물기둥 중 5개의 회오리가 동시에 발생해 약 15분간 지속된 뒤 사라졌고, 이후 비슷한 물기둥이 생겼다 없어지는 현상이 반복됐다.
미국 기상청은 이 같은 희귀 기상현상 포착과 관련해 “따뜻한 공기와 찬 공기가 만나는 지점에서 물기둥이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까다로운 기상조건 탓에 이처럼 동시에 여러 개의 물기둥이 형성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