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하락, 유로화 약세 등의 요인이 겹쳐 원ㆍ달러 환율이 상승했다.
2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원화는 전날보다 4.8원 오른 1,135.9원에 거래를 끝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유로존 경기부양에 대한 기대가 커져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자 전날보다 0.1원 내린 1,131.0원에 거래를 시작했으나 상승세로 돌아섰다.
삼성선물 전승지 연구원은 "유럽중앙은행(ECB)이 경기 부양을 위해 스페인과 이탈리아 국채를 매입할 것이라는 소식에 환율이 하락 출발했으나 국내 증시가 하락세로 돌아섰고 유로화도 약세를 보여 환율이 올랐다"고 설명했다.
같은 시각 원ㆍ엔 환율은 100엔당 1,432.88원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