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최대 광업회사 BHP빌리턴의 지난 6월 마감한 2011 회계연도 순이익이 154억달러로 전년보다 35% 감소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다만 전문가 예상치 146억달러는 넘었다.
하반기 순익은 55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8% 감소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순익은 131억달러에 달했다.
BHP는 앞서 미국 셰일가스에 대해 28억4000만달러를, 서부 호주의 니켈웨스트 사업 부문에 4억5000만유로 규모의 감가상각을 단행했다.
BHP는 이날 12월까지 계획한 호주 올림픽댐 구리·우라늄 광산 프로젝트는 연기한다고 밝혔다.
호주증권거래소에서 이날 실적 발표 후 BHP 주가는 0.48%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