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구 “2011 결산안, 현미경 심사해야”

입력 2012-08-22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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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구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22일 2011년도 결산안 심사와 관련해 “이번 심사는 현미경 심사를 해야 한다”며 소속 의원들에게 국회활동에 전념해줄 것을 주문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확대 원내대책회의에서 “정부가 잘못하는 것은 확실하게 지적하고 시정해 (잘못을) 예방해야 한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예년 같으면 여당이니까 정부가 어떻게 했든 결산 같은 것은 대충대충하는 것이 상례였지만 19대 국회에서는 절대로 그렇게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누수된 예산은 없는지, 돈은 제대로 집행됐는지 등을 꼼꼼히 분석해 불법부당한 경우는 반드시 문책이 뒤따르게 해야 한다”며 “다시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하는 제반조치가 여당 주도로 이뤄지도록 만들었으면 한다”고도 했다.

그는 특히 “민주통합당은 당내 대선 경선에 몰두할 것 같은데 여당 주도로 결산을 철저하게 하지 않으면 또 대충 넘어갈 가능성이 있다”면서 “의원들이 우리 대선후보를 따라다니기보다는 국회활동에 몰두하는 모습을 보여야 국민이 덜 불안해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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