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의 품격’ 출연자 대결? 火예능 ‘승승장구’ 승(勝)

입력 2012-08-22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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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사의 품격' 방송캡처
화요일 밤 예능프로그램이 종영한 ‘신사의 품격’ 덕을 톡톡히 봤다. 21일 방송된 SBS ‘강심장’과 KBS2 ‘승승장구’는 각각 김정난․이종현과 이종혁을 토크 게스트로 출연시켜 ‘신사의 품격’ 효과를 노린 것.

먼저 ‘강심장’에는 연기자 김정난이 출연해 ‘신사의 품격’ 출연 당시 비화와 본명 김현아에서 예명 김정난으로 개명하게 된 사연 등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신사의 품격’에서 김도진(장동건)의 아들 콜린 역으로 출연해 여심을 사로잡았던 이종현이 깜짝 등장하기도 했다. 이종현은 극중에서도 가수 출신다운 가창력을 뽐낸바 있다. 이날 ‘강심장’에서는 ‘감미로운 스위트가이’라는 김정난의 극찬에 힘입어 즉석에서 라이브를 선보였다.

그런가하면 KBS2 ‘승승장구’에는 ‘신사의 품격’의 철없는 남편 이정록 역의 이종혁이 출연해 극중 아내와 동시간대 경쟁을 펼쳤다. 이종혁은 평소 남편과 아빠로서 자신의 실제 모습을 이야기하며 특유의 입담을 과시해 시청자를 웃게 했다. 그러면서도 결혼 후 생활고, 연기 생활 중의 슬럼프 등을 고백해 순탄치 않았던 그간의 인생을 진솔하게 털어놨다.

‘신사의 품격’ 출연자들의 예능 대결 승자는 이종혁이 됐다. 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21일 ‘승승장구’는 8.4%로 8.2%의 ‘강심장’을 0.2%차로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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