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한국최초 美 아이튠스 M/V차트 1위

입력 2012-08-21 17:57

박진희 기자 jini@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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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싸이가 한국 가수 사상 최초로 미국 아이튠스 뮤직비디오 차트 1위에 랭크됐다. 지난 18일 아이튠스 뮤직비디오 차트 2위를 차지해 눈길을 끈지 3일만에 차트 정상을 점령하며 ‘강남스타일’ 돌풍을 입증한 셈이다.

이번 1위 쾌거는 팝스타 저스틴비버를 제치고 거둔 성과다. 케이티페이, 마룬5, 니키미나즈와 같은 세계적인 스타들도 한국 가수 싸이의 뒤를 이었다.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뮤직비디오 공개 이후 연일 대중에게 높은 관심을 받았다. 중독성 높은 멜로디와 코믹적인 춤이 결합된 뮤직비디오는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뜨거운 사랑을 받으며 21일 현재 4343만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가족 휴가 차 미국 LA에 방문한 싸이는 현지 시간 20일 오후 LA 다저스 구장에 방문해 야구 경기를 관람했다. 이때 장내에 ‘강남스타일’ 노래가 울려 퍼지고 경기 이벤트 화면에 자신이 조명되자 5만 여명의 만원 관중이 모인 앞에서 ‘강남스타일’ 말춤을 선보여 화제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