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중앙은행(ECB)이 국채 금리 상한제를 도입할 것이라는 기대로 원·달러 환율이 하락 마감했다.
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원화는 전날보다 4.4원 떨어진 1131.1원에 거래를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1.1원 내린 1134.4원에 거래를 시작해 다소 낙폭을 확대했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ECB가 유로존 국채 금리의 지나친 상승을 막기 위해 금리상한제를 도입할 것이라는 소식에 달러화가 약세를 보였다"면서 "호주달러가 강세를 보인 것도 환율 하락요인이 됐다"고 설명했다.
같은 시각 원·엔 환율은 100엔당 1426.28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