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코스피 1940선…막판 하락반전

입력 2012-08-21 15:43

김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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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장 막판 하락반전하며 사흘째 내림세를 이어갔다.

21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09포인트(0.16%) 하락한 1943.22로 장을 마감했다.

장초반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소폭 상승하며 1960선 회복을 시도했다. 하지만 오후들어 기관이 매도세로 돌아서며 약보합세를 이어갔다. 외국인은 2532억원을 순매수하며 11일째 사자 우위를 지속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861억원 , 507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상승을 제한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 2670억, 비차익거래 2504억원 매수우위로 도합 5175억원의 순매수세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하락 업종이 대부분이었다. 화학, 기계, 철강금속, 의료정밀 등이 하락세로 마감했고 음식료업, 종이목재, 유통업, 전기가스업이 소폭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SK하이닉스가 2.44% 상승폭으로 장을 마감한 가운데 현대차와 기아차, 현대 모비스 등이 소폭 상승했다. 삼성전자와 현대중공업, NHN, 한국전력 등은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상한가 6개 종목 포함 374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2개 종목을 비롯해 450개 종목이 하락했다. 77개 종목은 보합권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