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이 선수들에게 '이등병의 편지' 들려준 이유가...

(방송 캡쳐)
기성용이 그라운드 뒤 라커룸에서 ‘이등병의 편지’를 들었던 사연에 대해 털어놨다.

20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한 기성용은 라커룸에서 ‘이등병의 편지’부터 ‘강남스타일’ 말춤을 췄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이날 기성용은 “영국과 경기 전 ‘이등병의 편지’를 다운받았다”며 “경기 전 버스에서 틀려고 했다. 스피커도 샀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기성용은 “나 뿐 아니라 선수들에게도 이등병의 편지 노래를 들려줘 긴장감을 심어주고 싶었다. 경기장으로 이동하느 버스에서 들려주려 했지만 홍명보 감독님 눈치를 보다 결국 틀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기성용은 “경기 시작전 라커룸에서 선수들을 모아놓고 ‘이등병의 편지’를 틀었고, 동요되는 눈치였다”며 “구자철이 신나는 노래 좀 틀어보라고 해서 ‘강남스타일’을 틀어 분위기를 바꿨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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