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위험한 우정’이라는 제목의 사진이 게재됐다. 사진 속에는 화장실 소변기 앞 소년 두 명의 모습이 담겨 있다.
두 소년의 모습은 다소 엉뚱하다. 한 소년이 소변을 보고 있는 동안 다른 소년이 몸을 굽히고 스스로 발판이 돼 주고 있다. 어린이용 낮은 변기가 없는 화장실에서 어린 소년들이 생각해 낸 ‘앙증맞은’ 궁여지책이다.
사진은 소년이 넘어지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을 주면서도 소년들에 대한 기특한 마음도 들게 한다. 어린 소년들이 화장실 바닥을 더럽히지 않기 위해 힘든 상황까지 견디며 투철한 공중도덕의식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사진을 본 누리꾼은 “어린이용 소변기가 필요한 이유를 알려주는 사진” “어른들이 보고 배워야 할 사진” “제발 무사히 ‘거사(?)’를 마쳤기를 바라게 된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