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마감]코스피, 답답한 보합세..2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

수정 2012-08-20 15:30

입력 2012-08-20 15:28

이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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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답답한 보합세를 유지하다 2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20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0.23포인트(-0.01%) 하락한 1946.31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하락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오전 중 상승하기도 했으나 이 후 별다른 움직임 없이 장 막판까지 보합세를 유지했다.

외국인들은 이날 11거래일 연속 순매수세를 이어갔다. 장 초반 외국인들은 '팔자'에 나섰으나, 이내 순매수에 가담하며 347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기관도 483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 951억원을 내다 팔았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 및 비차익거래가 각각 2561억원, 2757억원씩 매수 우위로 도합 5318억원의 순매수세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음식료업이 1% 상승세를 보였으며 전기가스, 철강금속, 서비스, 운수창고, 유통업이 소폭 상승했다. 반면 의료정밀업이 2% 넘게 하락했다. 이어 통신업, 섬유의복, 전기전자, 의약품, 증권, 비금속광물업 등이 소폭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현대중공업, NHN, LG전자는 2% 넘게 상승했으며 포스코, 현대모비스, 한국전력, KB금융, KT&G 등은 1% 넘게 올랐다. 이에 비해 S-Oil과 삼성물산은 2% 넘게 떨어졌다. 삼성전자, 현대차, 기아차, LG화학,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은 소폭 하락세를 기록했다.

상한가 5개를 더한 427개 종목이 상승했다. 하한가 2개를 포함한 397개 종목이 하락했다. 81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