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은 20일 오후 경기 고양 일산 킨텍스에서 전당대회를 열고 제18대 대통령선거 후보자로 박근혜 의원을 선출했다.
박 의원은 선거인단 투표와 여론조사를 합산한 결과 총 84.0%의 득표율을 기록, 압도적 표차로 1위를 차지했다.
박 후보는 “국민의 삶을 편안하게 해드리고 국민 각자가 갖고 있는 꿈이 이뤄질 수 있는 희망을 나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2위는 김문수 경기지사가 차지했다.
이번 전대에선 전날 실시한 선거인단 투표 80%(당원 30%, 대의원 20%, 일반국민선거인단 30%)와 일반국민 600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 20%를 합산, 다득표자를 대선후보로 선출토록 규정했다.
선거인단 투표율은 총 20만1320명 중 8만2624명이 참여해 41.2%를 보였다. 이는 역대 최저 투표율로, 지난 2007년 대선 경선 때엔 70.8%의 투표율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