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20일 제18대 대통령선거 새누리당 후보자를 선출하는 전당대회가 열린데 대해 “후보자가 선출되면 포용과 화합으로 다시 하나가 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경기 고양 일산킨텍스에서 열린 전대에서 김학송 전대 의장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그동안 전국 방방곡곡 다니며 당원, 국민들과 함께 호흡하고 경쟁해온 후보들에게 뜨거운 격려를 보낸다. 후보 모두에게 큰 영광 있기를 기원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특히 “경선 결과에 깨끗이 승복하고 후보자를 중심으로 단결해 앞으로 나가자”며 “새누리당은 국민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고 번영의 길을 함께 열어가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4년간 우리는 국민과 함께 대한민국을 세계중심국가로 우뚝 세웠다. 이제 다시 한 번 결연한 의지를 다져야 할 때”라며 “더 낮은 자세로 국민 섬기고 서민과 중산층의 어려움을 진정 가슴으로 느낄 때 우리 국민은 새누리당을 더 사랑하고 신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저와 정부도 경제와 민생엔 임기 없다는 자세로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전대가 새누리당이 서로 단합하는 계기되고 축제 한마당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