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남양주시에서 추진 중인 ‘별내 복합단지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경남기업은 남양주 별내 복합단지 프로젝트 파이낸싱(PF)사업을 위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최근 자산유동화증권(ABS) 2730억원 발행의 승인을 받아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토지대금을 납부했다고 20일 밝혔다.
남양주 별내 복합단지 사업은 부지 7만4987㎡에 주상복합 상업시설 주차장이 건설되는 스트리트형 쇼핑센터로 건설될 예정이다. 착공 예정일은 2013년 말이다.
별내지구에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반경 10㎞ 안에서 유일한 복합상업시설이다. 인근에 갈매지구와 진건지구 등으로 상권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주간사 및 발주처는 투자자본 기준으로 △경남기업(14.2%) △LH(14%) 등이다. 재무적 투자자(FI)는 △산업은행(8.2%) △국민은행(8.2%) △우리투자증권(8.2%) △농협(8.2%) 등이다.
경남기업 관계자는 “오래 전부터 난항을 겪고 있는 공모형 PF사업에서 사업추진의 기초가 마련된 만큼 사업의 성공적인 완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