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태극낭자 4개 대회 연승 불발…박인비 준우승

입력 2012-08-20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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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프웨이클래식, 유소연 후반 흔들리며 공동 4위...미야자토 미카, LPGA 첫 승

▲박인비(AP연합)
태극낭자의 4개 대회 연속 우승이 불발됐다.

박인비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노스플레인스의 펌킨 리지 골프장(파72·6611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세이프웨이 클래식 최종 3라운드에서 3타를 줄이며 선두를 추격했지만 준우승에 머물렀다.

박인비는 선두에 2타가 뒤져 브리타니 린시컴(미국)과 함께 11언더파 205타로 공동 2위로 경기를 끝냈다.

미야자토 미카(일본)가 최종합계 13언더파 203타로 4년만에 우승을 만들었다.

미카와 챔피언조에서 경기한 유소연(22·한화)도 끝까지 우승 경쟁에 나섰지만 마지막 18번홀에서 집중력이 흐트러지며 10언더파 206타를 적어냈다. 유소연은 강혜지(22), 크리스티 커(미국)와 공동 4위에 랭크됐다.

유소연은 미카에 1타차로 뒤지던 15번홀(파5) 그린에서 3퍼트를 하는 바람에 보기를 적어냈다. 이어 16번홀(파3)에서 버디를 낚아 만회했지만 18번홀(파4)에서 티샷이 해저드에 빠지고 세컨샷도 미스가 나는 바람에 보기를 적어냈다.

청야니(대만)는 2라운드까지 7언더파 137타로 5위에 올라 부진을 탈출에 청싱호를 켰지만 마지막날 1오버파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최종 합계 6언더파 210타로 11위에 만족해야 했다.

미셸 위(미국)가 최종 합계 8언더파 208타로 8위, 김인경(24·하나금융그룹)은 7언더파 209타로 공동 9위, 이지영(27·볼빅)과 양희영(23·KB금융그룹)이 5언더파 211타 공동 12위에 랭크됐다. 최나연(25·SK텔레콤)은 4언더파 212타로 공동 16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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