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개봉한 옴니버스 영화 ‘인류멸망보고서’가 해외 영화제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20일 ‘인류멸망보고서’ 투자배급사 타임스토리에 따르면 지난 9일 막을 내린 제16회 판타지아영화제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했다. 캐나다에서 열리는 이 영화제는 북미 지역 최대의 장르 영화제다.
이번 수상과 함께 ‘인류멸망보고서’는 세계 3대 판타스틱 영화제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시체스 영화제 경쟁부문에도 초청되는 겹경사를 맞았다.
김지운 감독과 임필성 감독이 공동 연출한 ‘인류멸망보고서’는 인류 멸망에 대한 세 가지 에피소드를 담은 옴니버스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