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힐링캠프' 20일 방송...자신의 몸값 제시하기도
(SBS 제공)
20일 '힐링캠프' 제작진에 따르면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기성용은 "승부차기 끝에 극적인 승리를 거둔 영국전이 끝난 후 라커룸서 특별한 세리모니를 했다"며 "대표팀 선수들의 병역 문제를 생각하며 '이등병의 편지'를 함께 부르고 싸이의 '강남스타일' 말춤을 함께 췄다"고 전했다.
특히 동메달을 따낸 후 뒤풀이 자리에서 홍 감독과 선수들 사이에 '야자타임'을 가졌다며 홍 감독에게 어느 선수가 건넨 한 마디를 공개하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올림픽 축구 대표팀 주장 구자철도 전화로 '깜짝' 출연, "기성용 주변에 여자가 많다"고 폭로해 그를 당황하게 했다.
그의 연이은 폭로에 기성용은 결국 녹화장에서 '강남스타일'의 말춤과 라커룸서 췄다는 골반 댄스를 선보였고 촬영장은 웃음바다가 됐다는 후문이다.
한편, 기성용은 축구 꿈나무 시절에 겪은 호주 유학 생활과 벤치에 앉아있어야만 했던 셀틱 입단 초기 시절의 심정을 전했다. 화제를 모았던 그의 이적설에 관해서도 자신의 몸값 수준을 언급하기도 했다. 기성용이 출연한 힐링캠프는 20일 밤 11시15분에 전파를 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