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시 시황]코스피, 기관·외국인 ‘사자’ 행렬에 상승 전환

수정 2012-08-20 10:23

입력 2012-08-20 10:14

이미정 기자

코스피지수가 하락세를 멈추고 상승 전환했다. 개장 초 외국인이 '팔자' 행렬에 가담하며 주가를 끌어 내렸으나 곧바로 '사자'행렬에 가담, 11일 거래일 연속 순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오전 10시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2.30포인트(0.12%) 오른 1948.84를 기록 중이다.

이 시각 현재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300억원, 36억원씩 순매수 중이다. 반면 개인은 347억원 어치를 내다팔고 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1102억원, 465억원 매수 우위로 도합 1567억원의 순매수세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철강금속과 운수창고업은 1%대 상승을 이어가고 있고 음식료, 금융업, 전기가스, 운수장비업은 소폭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의료정밀, 전기전자, 통신업, 섬유의복업은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KB금융, 삼성생명, KT&G, NHN은 1%대로 오르고 있고 포스코, 현대중공업은 2% 넘게 상승 중이다. 이에 비해 삼성전자, SK이노베이션, S-Oil, 삼성물산 등은 1~2% 내림세다.

상한가 1개를 더한 387개 종목이 상승하고 있다. 하한가 없이 329개 종목이 하락 중이다. 112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