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금융지구 런던시티에서 3000명을 감원할 예정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2008년 이후 인력을 늘려오던 시티는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국) 재정위기 여파로 경영비용 감축을 위해 감원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은행은 물론 보험 등 금융기관들은 런던 씨티를 중심으로 감원이 이뤄질 전망이다.
존 A. 챌린저 챌린저그레이앤크리스마스 최고경영자(CEO)는 “유럽 위기는 심화하고 있다”면서 “런던은 위험 시장으로 매력적이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