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택시승객 2명 중 1명 카드 결제

카드 결제 시행 후 결제율 지난달 52.6%로 상승

서울의 택시를 이용하는 승객 2명 중 1명은 요금을 카드로 결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지난 2007년 택시 카드 결제가 시행된 후 처음으로 카드 결제율이 지난달 52.6%로 상승했다고 19일 밝혔다.

카드 결제율은 2007년 말 3.5%에서 해마다 높아져 5년 새 14배로 증가했다.

또 카드 결제 금액은 2007년 57억원에서 지난해 1조1312억원으로 대폭 늘었다. 올해 들어 7월말까지의 결제액은 7607억원에 달한다.

카드 결제기 장착 대수도 2007년 말 2만3000여대에서 지난달 7만여대로 늘어 매년 22∼29%씩 증가했다.

시는 '여객자동차운송사업 개선명령'을 통해 지난달부터 서울 택시요금 카드결제기 장착을 의무화했다.

한편 시는 아직 카드결제기를 장착하지 않은 택시 20대에 대해 이달 중 과징금 120만원을 부과하거나 사업 정지 처분을 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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