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전년동기比 6.4%↓…수입은 4.4%↑
경기침체 여파로 낚시 이용객 수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농림수산식품부가 발표한‘2012년 상반기 낚시어선업 운영현황’에 따르면 상반기 낚시어선을 이용한 승객은 95만명으로 지난해 상반기(102만명)보다 6.4% 줄었다. 반면 수입액은 497억원으로 작년보다 4.4% 늘었다.
낚시어선업은 10톤 미만의 어선을 이용해 승객을 낚시장소로 운송하거나, 선상 낚시를 즐길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1998년 2628척에 불과했던 낚시어선은 2006년 5198척로 크게 늘었지만 어선 감축 사업 등으로 현재는 4289척(6월 기준)에 머물고 있다.
한편 지난해 낚시 한척당 소득액은 2800만원이었다. 낚시어선이 가장 활발하게 영업을 하고 있는 지역은 전남·충남·경남으로 이들 세 지역이 전체 이용객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