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이민정, 열애인정 "함께 하고픈 사람…"

입력 2012-08-19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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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이병헌과 이민정이 각자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진지하게 교제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이병헌은 "저에게 함께 하고픈 사람이 생겼다"며 "이제 (이민정은) 제겐 가장 소중한 사람이 되었다. 그리고 이 관계를 진중하게 이어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 이민정은 "저희 두 사람이 연인으로 진지한 만남을 갖고 있음을 말씀드린다"라고 말했다.

앞서 두 사람은 지난봄 열애설을 낳았으나 이를 부인한 바 있다.

이병헌은 "저희 두 사람 모두 팬 분들께 먼저 말씀드리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되어 함께 글을 올리기로 결심했다"는 말로 이날 열애사실을 공개하는 배경을 밝혔다. 그러면서 "피치 못하게 잠시나마 진실을 밝히지 못했던 점에 대해서는 여러분들께 이해를 부탁드리기 전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며 뒤늦게 열애설을 인정한 사실에 대해 사과했다.

그는 또 "지인을 통해 여러 사람과 함께하는 자리에서 처음 알게 된 이민정 양과 자주는 아니었어도 서로 안부를 묻고 지내온 것은 이미 여러 해 전이었다"며 "그러던 중 올해 초 우연한 자리에서 다시 만나게 되었고 그 후로 조심스럽게 만남을 가지기 시작하며 비로소 진지하게 이성으로서의 감정이 싹트기 시작한 것이 아니었나 생각되어진다"고 설명했다.

이민정 역시 지난봄 열애설을 부인한 데 사과하며 "시간이 좀 더 지나고 제 판단이나 믿음 그 모든 것들이 좀 더 단단해지고 확고해진 후에 용기를 내어 여러분에게 솔직하게 말씀드리려 했다"면서 "지금 더 이상 번복이나 부인을 하며 거짓을 말하는 것은 아니라는 판단에 선배님(이병헌)과 의논하여 서로 글로써 저희 입장을 담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민정은 그러나 결혼설에 대해선 선을 그었다.

그는 "11월 결혼설은 잘못된 정보"라며 "아직 저희 두 사람은 결혼에 대한 그 어떤 것도 준비하고 있지 않았으며 정해진 것들도 없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도 여전히 조심스럽지만, 저희 두사람이 진지하게 만나고 있고, 앞으로 좋은 소식이 정해지면 이제는 여러분께 먼저 말씀드리겠다는 것이다. 한 여자로써 배우로써 그리고 딸로써 많은 고민과 걱정이 있었지만 이제는 용기를 내고자 한다. 여러분에게 고백함으로써 여러분의 응원 속에서 행복을 만들어가려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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