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 대통령' 에미넴 김포공항 통해 한국 도착 사진 공개

입력 2012-08-18 22:43

김재범 기자 cine517@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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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힙합계의 슈퍼스타 에미넴이 입국했다. 19일 오후 8시 잠실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17 EMINEM’을 위해서다.

18일 에미넴은 김포공항을 통해 국내로 들어왔고, 이 모습은 현대카드 공식 트위터를 통해 공개됐다. 트위터에는 “방금 에미넴 공항 도착한 모습. 역사적인 한국 첫 방문입니다. 슈퍼콘서트 17 D-1”이라는 글과 함께 에미넴의 입국 모습이 담긴 사진 한 장이 올라왔다.

사진 속 에미넴은 반바지에 집업 스타일의 트레이닝 복을 입었고, 캡모자에 후드티를 썼다. 그는 경호원들의 보호를 받으며 급히 공항을 빠져나가는 듯했다.

에미넴은 흑인 중심의 랩음악계에서 백인으로선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랩퍼다. 천재적인 랩 실력과 직설적인 가사로 주목받고 있으며, 8000만 장 이상의 누적 음반 판매고를 기록 중이다. 그래미상과 아카데미상을 비롯해 240회 이상의 다양한 수상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슈퍼콘서트는 힙합 뮤지션의 단독 공연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