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이대호는 17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2012시즌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와 홈경기에서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전날 열린 세이부전 5타수 무안타에 이어 이틀 연속 안타를 뽑아내지 못한 이대호의 타율은 3할에서 2할9푼8리로 떨어졌다. 이대호가 2할대 타율을 기록한 건 지난 10일 지바롯데전 이후 일주일 만이다.
이대호는 1회말 2사 1루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선 뒤, 4회에는 초구를 건드려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7회에도 중견수 뜬공에 그친 이대호는 오릭스 타선을 9이닝 무실점으로 꽁꽁 묶은 양 야오쉰의 활약에 4번째 타석을 맞이하지 못하고 경기를 마쳤다.
오릭스는 단 3안타에 그치는 타격 부진에 시달리며 소프트뱅크에 0-5로 완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