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오는 28일 천안에서 농협은행 등 지역 금융회사와 공동으로 ‘맞춤형 서민금융상담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금융감독원 임원, 천안시장, 농협은행 천안시 지부장 등이 참석해 서민들의 어려움과 고충을 위로한다.
금감원 강사가 진행하는 금융강연에서는 새희망홀씨대출 등 서민금융지원 제도 및 금융거래시 유의사항 등 현명한 금융생활에 대한 내용이 다뤄진다. 최근 급증하고 있는 보이스피싱 피해사례 및 예방에 대한 강연과 동영상 상영을 통해 전화금융사기에 대한 경각심도 일깨운다.
이와 함께 맞춤형 개별상담도 실시된다. 농협은행 등 유관기관 전문가가 상담부스를 개설해 금융애로 사항에 대한 1:1 개별상담을 실시하고 해결 방안을 제시한다. 특히 금감원은 현장에서 고금리, 불법 채권추심, 대출사기 등 불법사금융 피해 상담 및 신고를 접수한다.
참가자는 농협은행 및 한국이지론 등을 통해 새희망홀씨 등에 대한 대출가능 여부를 현장에서 확인 가능하며 농협은행으로 부터 새희망홀씨대출 승인받을 경우 통상의 금리보다 0.5%포인트 낮은 금리 우대를 받을 수 있다.
단 승인 대상자는 연소득 3000만원 이하인 자(다만 신용등급이 5~10등급이면서 연소득 4000만원 이하인 경우도 가능)로서 신청일 현재 연체가 없는 자 등 해당은행의 대출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이번 행사는 금융감독원을 포함해 농협은행, 신용회복위원회, 한국자산관리공사, 신용보증재단중앙회 등 13개 유관기관이 참여한다. 참가신청은 금융감독원, 농협은행, 천안시 및 한국이지론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참가비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