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송아, 혼전 임신했지만 유산해 남편과 갈등

입력 2012-08-17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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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예능프로그램 ‘자기야’ 방송 캡쳐)
‘얼짱 리포터’ 민송아가 유산으로 인해 남편과 갈등을 겪었던 일화를 고백해 눈길을 끌고 있다.

민송아는 16일 방송된 SBS ‘스타부부쇼 자기야’에 출연해 “남편이 나이고 있고 하니까 빨리 아이를 갖고 싶다고 했다. 결혼식 한달 전 시도했는데 그렇게 한 방에 임신이 될 줄 몰랐다”며 말문을 열었다.

하지만 민송아는 “임신 후 무리한 신혼여행 스케줄로 유산의 아픔을 겪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민송아는 “서로 예민한 시간을 겪고 있었는데 집에 어떤 박스가 그대로 있었다. 너무 화가 나서 남편이 샤워하고 있는데 문을 열고 저 상자 치우라고 짜증냈는데 남편이 나오더니 강아지를 뻥 찼다. 유산 후 분양받은 강아지였는데 그 순간 결혼에 대한 환상도 날아갔다”며 유산 후 예민한 시기에 겪었던 극심했던 갈등을 털어놨다.

남편 이병설 씨는 “나는 사실 애완동물을 좋아한다. 아내와 얘기하려고 걸어가다가 발에 걸려서 개가 깨갱했는데 개를 발로 찼구나 오해한 거다”라고 해명했다.

이후 민송아는 다행히 임신에 성공해 오는 12월 출산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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