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개발사 지피스튜디오가 개발중인 캐주얼레이싱 게임‘지피레이싱’이 미국 디즈니의 인기 캐릭터와 함께 해외로 진출한다.
‘지피레이싱’은 미국의 세계적인 만화 영화 제작사 디즈니와 픽사의 인기 캐릭터를 게임에 활용해 개발할 수 있는 글로벌 개발 계약을 맺었다고 17일 밝혔다.
이 게임은 국내 상용화 시점에 맞춰 CJ E&M과의 해외 퍼블리싱 계약에 따라 우선 일본에 진출한 뒤 중국과 북미, 유럽에도 선보일 예정이다.
국내온라인게임이 디즈니와 픽사의 유명 캐릭터를 바탕으로 개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디즈니의 캐릭터가 국산 게임 콘텐츠로 활용,해외로 수출된 것도 최초다.
‘지피레이싱’의 개발 투자사 와이제이엠엔터테인먼트 민용재 대표는“한국 게임의 글로벌 성공을 위해서는 반드시 글로벌 차원의 전략이 필요했다. 디즈니와 적합한 계약을 위해 1년 넘게 노력 해왔다”고 밝혔다.
지피스튜디오는 넥슨의 유명 게임‘카트라이더’의 개발과 운영총괄을 맡았던 최병량 대표가 이끌고 있는 소규모 개발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