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KL, 선상카지노 진출 부각될 것-신영證

입력 2012-08-17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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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증권은 17일 GKL에 대해 사가 선상카지노 운영업에 진출하며 성장성이 부각될 가능성이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9000원을 유지했다.

최근 기획재정부가 제주를 모항(母港)으로 하는 중국 상해-제주-일본 모지 크루즈선 내에 외국인 전용 카지노 설치를 허용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 같은 내용이 알려지며 전일 GKL의주가는 장중 한때 4% 이상 상승하기도 했다.

한승호 연구원은 "신영증권의 카지노업종 최선호주는 파라다이스이나 당분간 GKL의 주가상승이 돋보일 전망"이라며 "선상카지노 운영업에 진출하며 성장성이 부각될 가능성이 있다. 경쟁업체인 파라다이스는 영종도 IBC지구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점에 비춰볼 때 GKL이 선상카지노 운영업자로 선정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선상카지노의 수익성도 예상보다 양호할 수 있다. 선상카지노 영업허용 평수는 300평으로 추산되는데 이는 GKL 부산 롯데점의 절반 규모지만 크루즈선의 모항 중국인들이 열광하는 제주라는 점을 고려하면 매출액은 롯데점과 비슷한 규모인 연간 669억원 수준으로로 늘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보수적인 대 중국영업으로 인해 2분기 실적은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비 7.4% 감소하는 등 부진했으나 중국인들이 다시 늘면서 3분기부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설 전망"이라며 "높은 성장성과 배당수익률도 GKL의 투자포인트"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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