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푸드빌의 투썸은 커피음료 23종에 대해 가격을 평균 5.9% 인상한다고 16일 밝혔다. 2010년 이후 2년만이다.
이에따라 레귤러 사이즈 기준으로 아메리카노는 3800원에서 4100원, 카페라떼는 4100원에서 4400원, 카페모카는 4600원에서 4900원으로 각각 300원씩 오른다.
투썸은 차 종류 등 38종은 인상에서 제외했다.
앞서 커피빈도 지난달 28일부터 37개 제품 가격을 300~500원씩 인상했다. 아메리카노는 4000원에서 4300원으로, 카페라떼는 4500원에서 4800원으로 300원씩 올렸다.
CJ푸드빌 관계자는 “지난 수년간 가격인상 없이 원가 부담을 자체 흡수해 왔으나 최근 임대료, 인건비, 부재료 등 운영비용의 지속적인 상승으로 본사는 물론 가맹점도 원가 부담을 받고 있어 이를 해소하기 위해 가격 인상을 단행하게 됐다”며 “원두 가격보다는 임대료, 인건비 특히 가맹점주들의 지속적인 요구가 있어 가격 인상이 불가피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