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실업은 2분기에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각각 14.91%, 83.62% 증가한 2369억원과 160억원을 각각 달성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71.61% 상승한 11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실적 증가세는 우호적인 환율과 원부자재 가격 안정, 생산기반과 품질 안정화가 영업 이익의 증가에 기여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세실업 관계자는 "바이어들의 딥앤내로우(Deep&Narrow) 전략에 맞춰 지속적인 디자인 개발과 제품의 품질 향상에 집중하고 있어 마진이 높은 스페셜티 스토어(갭·나이키 등)의 오더 수주가 증가 추세에 있다"며 "기존 거래처는 물론 신규 거래처의 수주 기회가 늘어나 2012년 하반기의 실적에 대한 수익성은 더욱 향상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