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석달만에 1950선을 회복했다.
14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24.52포인트(1.27%) 오른 1956.96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외국인은 4337억원을 순매수 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3602억원, 536억원어치를 내다팔았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 및 비차익거래가 각각 2852억원, 4494억원 매수우위로 도합 7346억원의 순매수세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외국인의 ‘바이(buy)코리아’로 모든 업종이 상승했다.
의료정밀이 4%대로 껑충 뛰었고 전기·전자, 섬유·의복, 건설, 통신업도 1%대 올랐다. 은행, 증권, 음식료품, 금융업 등도 강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상승했다. 삼성전자, 현대차, 현대모비스, LG화학 등이 1% 넘게 올랐다. 포스코와 삼성생명, 기아차 등도 1% 미만의 상승세로 마감했다. 반면 현대중공업은 실적 부진 여파로 1.03% 하락했다.
상한가 8개 포함 529개 종목이 상승했다. 하한가 없이 288개 종목이 하락했다. 89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