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480선을 회복했다. 외국인이 매도로 돌아섰지만 개인이 순매수에 나서면서 지주 상승을 이끌었다.
14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2.34포인트(0.49%) 오른 480.74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가 480선을 되찾은 것은 지난달 20일 이후 처음이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밤사이 미국 뉴욕 증시가 경기 성장 둔화 우려로 혼조를 나타낸 가운데 코스닥지수는 오름세로 장을 시작했다.
이후 외국인이 장 초반 팔자로 전환했지만 개인이 꾸준히 매수에 나서며 480선 회복을 견인했다.
투자주최별로는 개인이 166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0억원, 71억원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컴퓨터서비스, 음식료담배, 방송서비스, 화학 등이 1% 이상 강세를 보였고 운송, 기타제조는 1% 이상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강보합세가 우세했다. 에스엠과 CJE&M, 안랩이 2% 이상 상승한 반면 서울반도체, 포스코ICT, 동서는 약보합권에 머물렀다.
상한가 12개를 포함한 489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3개를 포함 416개 종목은 하락했다. 95개 종목은 보합권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