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2·4분기 매출액 1조3703억원, 영업이익 270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매출액은 꾸준한 수요증가로 인해 전년동기대비 4.6%이 증가, 영업이익은 영업이익은 56% 감소했다. 당기순손실은 473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회사측은 여객부문은 일본, 중국노선의 지속적인 수요증가로 국제선 수요가 전년동기대비 7% 증가, 화물부문은 전년동기대비 2% 이상의 수요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재무구조 측면에서는 이자비용이 33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1.7%(153억원)감소하는 등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반면 2분기 연료유류비용이 519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해 영업비용이 1조343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6% 증가하면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회사 관계자는 "3분기에는 본격적인 성수기가 시작돼 항공수요가 증가하는 동시에 유류비 감소, 환율 안정으로 영업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