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어벤져스’를 시작으로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어벤져스’ 등 슈퍼 히어로들의 강세가 이어지던 가운데, CIA 최정예 요원 ‘애론 크로스’의 정교하고 리얼한 액션이 박스오피스의 새로운 강자로 떠올랐다.
한동안 ‘다크 나이트 라이즈’의 흥행 독주 체제가 이어지던 미국 박스오피스에 ‘본 레거시’가 박스오피스 1위로 등극하면서 순위 변동이 일어났다. 현지 관객들은 “역시 ‘본 시리즈’답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본 얼티메이텀’이 첩보 액션 장르 영화 흥행 수익 차트에서 ‘미션 임파서블 4: 고스트 프로토콜’ ‘007 퀀텀 오브 솔러스’등을 제치고 부동의 역대 1위를 기록한 가운데, 전 시리즈보다 더욱 거칠어진 액션과 업그레이드된 스케일의 ‘본 레거시’가 흥행 신화를 다시 세울 것인지에 우선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영화를 앞서 접한 북미 언론의 반응은 뜨겁다. “예측할 수 없고 매혹적이며 단 한 순간도 긴장감을 놓칠 수 없다”(LA타임즈),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액션 씬들과 배우들의 강렬한 연기가 <본 레거시>를 완성했다” (USA투데이), “4편이 제작이 발표됐을 때 모든 사람들은 ‘맷 데이먼’ 없는 본 시리즈가 성공할 수 있을까 의심했었다. 드디어 ‘본 레거시’가 개봉했고 그에 대한 대답은 ‘YES’다”(월스트리트), “완전무결한 액션 영화로 정말 모범적인 속편이 아닐 수 없다”(Oregonian), ‘본 시리즈’의 유산을 제대로 물려받은 ‘본 레거시’”(Minneapoli Star Tribune) 등 호평을 쏟아내며 영화에 대한 만족도를 전하고 있다.
현재 ‘본 레거시’의 개봉을 기다리는 국내 관객들 역시 비슷한 반응이다. 특히 극비리에 진행된 국내 촬영분까지 포함돼 관심은 더욱 뜨겁다.
북미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최강 첩보 액션 시리즈의 위용을 과시한 ‘본 레거시’는 다음 달 6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