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잉글리시 뉴질랜드 재무장관은 중국 투자자들에게 뉴질랜드 채권이 안전자산임을 강조했다고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잉글리시 장관은 이날 웰링턴에서 열린 중국 관련 컨퍼런스에 참석해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중국의 투자가 뉴질랜드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뉴질랜드는 현재와 같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안전자산으로 인식되고 있다”면서 “중국 역시 외환보유고를 다각화하기를 원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의 채권 투자는 뉴질랜드의 실세금리를 낮추는 것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은 지난해 대뉴질랜드 외국인직접투자(FDI) 국가 중 11위를 차지했다.
뉴질랜드는 지난해 대중국 FDI 국가 13위를 기록했다.
중국은 호주에 이어 뉴질랜드의 2대 교역국이기도 하다.
뉴질랜드 채권은 지난해 가장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하며 손꼽히는 글로벌 투자 자산으로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