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오마바 대통령 “농업지원법안 통과해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농업 지원법을 통과시켜 달라고 의회에 요청했다.

미국에 50년래 최악의 가뭄이 지속되면서 농작물 피해가 속출해 식량 부족 사태가 우려되기 때문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주례 라디오·인터넷 연설에서 “현재의 재난에 상응해 농·축산업자를 지원하는 것은 물론 그들에게 연중 지속되는 확신을 주고 필요한 개혁을 하기 위해서도 법안통과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뿐 아니라 장기적으로도 농촌을 도울 수 있는 유일한 최선의 방안이 농업지원법 통과”라면서 “이들을 빨리 돕지 않으면 미국 전역에서 식료품 가격이 더 올라갈 것”이라고 덧붙했다.

농무부는 전일 올해 옥수수 생산이 지난 6년 사이 가장 적을 것이라고 추산했다.

옥수수 가격은 1부셸(1부셸=약 25.4kg)당 8.9달러로 전월 예상치보다 2.5달러 오를 것으로 나타났다.

콩 가격 역시 부셸당 15~17달러로 전월 예상치보다 2달러가 오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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