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8월 수출 전달대비 감소 전망

입력 2012-08-12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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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과 미국의 경기침체로 중국의 8월 수출이 전달대비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중국 자우퉁은행의 금융조사연구센터는 12일(현지시간)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세계경제전망을 감안하면 중국의 8월 수출은 전달 대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작년 8월 대비 증가폭도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고 신화통신이 전했다.

이 보고서는 “유럽 경기가 침체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불황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면서 “미국은 경기회생의 전기를 찾으려 애쓰고 있으나 아직 뚜렷한 회복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진단했다.

일본의 경제성장속도는 둔화될 것이고 신흥경제권은 상당한 경기 압박을 받을 것이라고 보고서는 덧붙였다.

보고서는 이런 비관적인 세계 경제전망을 감안하면 중국의 수출전망은 그다지 밝지 않지만 급작스럽게 감소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보고서는 올해 중국의 수출과 수입이 약세를 보이면서 연간 1500억달러의 무역흑자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중국의 지난 7월 수출 증가율은 1%에 그쳤다.

전문가들은 수출 부진으로 연간 교역액 10% 증가 목표 달성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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