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올림픽]여자 핸드볼 한국, 스페인에 져 4위

입력 2012-08-12 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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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한국 여자핸드볼 국가대표팀이 런던올림픽에서 스페인에 패해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한국은 1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올림픽파크 내 바스켓볼 아레나에서 열린 스페인과의 3-4위전에서 2차 연장까지 치르는 접전 끝에 29-31로 져 4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로써 3회 연속 올림픽 메달 획득의 꿈은 무산됐다.

조별리그에서 한국은 스페인에 31-27로 승리했지만 동메달 스페인은 결코 쉬운 상대가 아니었다. 체력이 완전히 고갈된 상황에서 정신력으로 버티기엔 무리였다.

한국은 전반 22분까지 11-7로 앞섰으나 이후 내리 6골을 허용해 전반 28분에는 11-13으로 역전 당했다. 한국은 김차연과 권한나의 연속 득점으로 13-13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전에서 한국은 경기 종료 50초를 남기고 최임정이 동점을 만들어 극적인 연장 승부에 돌입했다.

1차 연장에서도 28-28로 승부를 내지 못한 가운데 2차 연장 후반 종료 2분 30초 권한나가 패널티 드로에 실패했다.

후반 종료 40초를 앞두고 골키퍼를 빼는 승부수를 띄웠으나 득점에 성공하지 못했다. 오히려 종료 15초전 스페인이 골을 넣으며 두 골 차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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